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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에 한해서 방광 안에 있는 소변은 무균 상태로, 세균이나 기타 미생물이 없습니다. 방광에서 요도로 이동할 때 설령 세균이나 미생물이 있더라도 감염을 발생시키기에는 소량입니다. 하지만 이 세균이나 미생물이 감염을 일으킬 정도 증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는 요로감염이라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요로감염에 대해 알아보고 증상과 진단법,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요로감염이란
요로감염은 너무 흔해서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습니다. 대부분 요로감염은 요도를 통해 침입한 세균이 방광에서 병리학적 증식을 하면서 시작됩니다. 요로감염은 요도뿐만 아니라 방광, 콩팥뿐 아니라 남성의 경우 전립샘에까지 침범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요도가 남성보다 10CM가량 짧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성이 더 높습니다. 요로감염의 위험이 있는 다른 집단은 하반신마비가 있거나, 일부 당뇨병 환자를 포함하여 방광의 신경장애가 있는 경우입니다. 요정체를 일으키는 모든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불완전한 배뇨로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게 되는데, 이것이 병원체에 영양물질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임신한 여성은 자궁으로부터 압박을 받아서 요정체가 생기기도 합니다.
[요로감염 병태생리]
요로감염은 일반적으로 하부 요로감염/상부 요로감염으로 분류합니다.
- 하부 요로감염 : 방광 감염(방광염), 요도염, 전립샘염
- 상부 요로감염 : 신장 감염(신우신염)
하부요로감염은 두 가지 이유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첫째, 혈류를 통한 감염의 전파가 적습니다. 둘째, 요도에서 증상이 없는 세균 증식이 특히 여성에게 매우 흔한데, 이는 남성보다 50배 가량 많습니다. 여성의 경우 장내 상주균으로 인한 요로감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장내 상주균인 그람-음성균이 인접한 요도나 방광에서 증식하는 것으로 감염이 시작됩니다. 또한 성적으로 활발한 여성이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데 피임도구나 약물의 사용으로 성교 도중에 장내 상주균이 유입될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근래에는 동성애 남성이 세균성 방광염의 위험이 높은데, 항문성교로 인해 성교 도중 장내 세균성 상주균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전립샘염은 전립샘이 염증으로 일반적인 염증성 질환뿐만 아니라 세균감염에 의해 생기는 이차적인 염증을 나타냅니다. 가장 유사하게 대웅 되는 여성의 급성방광염과 비슷하게 남성의 급성 세균성 전립샘염은 요도염과 연결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같은 장내 상주균에 감염된 경우가 많습니다.
상부요로감염은 대개 감염이 위로 퍼져서 콩팥을 감염시킵니다. 신우신염은 실질의 감염성 염증입니다. 급성신우신염은 여성이 남성보다 10배나 흔합니다. 임신이나 성적 활동 기간에 빈도가 가장 높아지는데, 하부요로감염이 상부로 전이되는 경우입니다.
요로감염의 증상 및 진단
방광염 증상
- 배뇨 시 통증
- 잦은 배뇨 충동
- 배뇨의 시작과 유지 곤란
- 소변의 악취
- 잔뇨감
- 탁뇨
- 혈뇨
신우신염 증상
- 방광염 증상
- 발열, 오한
- 옆구리 통증
하부요로감염 환자의 집중적인 병력조사는 전형적인 세 가지 증상으로 모아지는데, 배뇨 시 통증, 잦은 배뇨 충동, 배뇨의 시작과 유지 곤란입니다. 통증은 종종 심부 내장의 불편감으로 시작하여 타는 듯한 심한 통증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배뇨 중에나 직후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여성과 남성의 경우 모두 통증은 골반에 국소적으로 나타나는데, 여성의 경우는 방광 안에서 감지되고 남성의 경우 방광과 전립샘에서 감지됩니다. 또한 환자들은 배뇨 시 소변에서 악취가 난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신우신염의 경우 통증이 더욱 심하며 발열이 발생합니다. 전형적으로 옆구리와 등의 아랫부분(갈비뼈 아랫부분)에서 심한 통증을 지속적으로 호소합니다. 통증이 어깨 또는 목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의 진단은 신체 검진과 소변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신체 검진에서 청진은 유용한 검진이 아닙니다. 환자의 외형과 창자소리는 보통 정상 범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체 검진 시 타진과 촉진 소견으로 진단합니다. 하부 요로감염의 경우 치골 부위에서 누름통증이 나타나고, 상부요로감염의 경우에는 옆구리에서 누름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갈비척추각(12번째 갈빗대 아래) 부위의 등 하부를 두드리면 통증을 느끼는 로이드징후는 신우신염을 나타내는 소견입니다.
단, 신우신염의 경우 반드시 소변 배양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배양 결과로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선택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순 신우신염의 경우 항균제 사용은 7~14일입니다. 만약 패혈증이 동반되었다면 14일 내로 완치하여야 합니다. 그 외 복잡성 신우신염일 경우, 신우신염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개선해야 완치가 가능합니다.
요로감염 예방법
1) 생활습관
- 요로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들이 있습니다.
- 위생관리 : 배뇨 시 뒤에서 앞으로 닦기, 배변 시 앞에서 뒤로 닦이
- 하의는 너무 꽉 조이는 것을 피하고 면 속옷 착용 권장
- 물 많이 마시기
- 성관계 후 배뇨하기
- 소변 참지 않기
2) 비 항균제 사용
- 폐경 후 에스트로겐 복용
- 성관계 후 살정제 사용 지양
- 프로안토시아니딘 복용 (크랜베리) : 하루 36mg 복용
- 유로박솜 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