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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태어나면 필수 예방접종으로 하는데 그중 백일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소아 및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백일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일해란?

    백일해는 그람 음성 박테리아인 백일해 균으로 인해 감염되는 전염성 높은 감염병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높고 날카로운 깊은 들숨의 기침을 유발합니다.

    • 백일해는 보통 소아부터 청소년기에 잘 감염이 됩니다.
    • 경증의 감기와 같은 증상 이후 기침발작이 나타나고 이후 점차 회복됩니다.
    • 백일해 특유의 기침과 호흡기의 점액검사를 통해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 백일해의 감염된 소아는 점진적으로 회복하게 됩니다.
    • 이러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 중증의 백일해 증상을 보이는 소아는 입원치료와 항생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과거 백일해는 예방 접종률이 낮았지만 모자 보건이 강화된 현재는 유아기 필수 예방 접종 중 하나로 분류가 됩니다. 또한 백일해는 유아기 질병이란 인식이 강하지만 현재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백일해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실제 통계로는 백일해 감염의 절반은 청소년과 성인들에게 발생합니다. 청소년과 성인에게 감염되는 이유는 백일해의 면역세포의 소실로 발생하거나 유아기 때 예방 접종을 하지 않는 것으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세 미만의 영아들에게 백일해는 여전히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1세 미만 영아에게서는 사망률이 높습니다. 사망의 원인은 폐렴 및 뇌에 영향을 미치는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또한 백일해는 고령의 환자들에게도 치명적입니다. 백일해에 한번 감염되었다고 해서 영구적으로 면역이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두 번째부터 감염될 시 형성된 면역세포에 의해 증상이 전보다는 약하게 나타납니다. 백일해에 감염된 사람들이 기침을 통해 백일해 균을 공기 중으로 전파시킵니다. 이러한 이유로 주변인들에게 공기 전파/비말 전파로 감염됩니다. 보통 백일해는 감염 3주 후 전염성이 사라지게 됩니다.

     

    백일해의 증상

    • 경미한 감기
    • 중증의 기침발작
    • 느린 회복

    처음에는 경미한 감기 증상을 보입니다. 재채기, 콧물, 식욕 부진, 무기력, 야간성 마른기침, 전신통증 등이 있습니다. 드물게 목이 쉬고 발열이 발생합니다. 기침 발작은 감염된 이후 10~14일 후에 발생합니다. 기침 발작은 5회 이상의 빠르고 연속적이며 격렬한 기침으로 나타납니다. 환자의 50%가 백일해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예방접종을 한 소아에게는 이러한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납니다. 기침 발작은 느리지만 점진적으로 호전됩니다. 만약 기침 발작이 심한 경우 가래가 생성되기도 합니다.

    유아의 경우 기침 발작과 구토 증세를 같이 보입니다. 또한 이로 인해 종종 중이염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드문 경우이지만 영야의 뇌에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약 4주까지 기침 발작이 이어지나, 일부는 몇 달 동안 기침 발작을 합니다. 그러나 1세 미만의 소수의 영아들은 사망에 이릅니다.

     

     

     

     

    백일해의 진단

    • 객담 배양 검사
    • 신체검진

    일반적으로 백일해는 증상과 연령 등으로 진단을 내립니다.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객담 검사를 하여 보다 확실한 진단을 합니다. 백일해 감염자들의 경우, 2주까지 양성이 나오지만 3주 이후에는 전염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음성이 나옵니다. 

     

    백일해의 예방

    가장 좋은 예방법은 유아기 예방 접종입니다. 백일해 백신(P)은 보통 디프테리아(D)와 파상풍 백신(Ta)과 같이 접종합니다. 이를 통틀어 DTaP이라 부릅니다. DTaP는 생후 2,4,6개월, 15~18개월, 4~6세에 접종하게 됩니다. 초기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몸에서 면역세포가 만들어져서 접종 이후 백일해에 감염이 되더라도 증상이 미약하게 나타나거나 무증상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접종인 4~6세 이후 5~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면역세포가 감소하기에 11~12세에 추가 접종을 해야 합니다.

    예방접종을 유무에 관계없이, 백일해에 감염된 환자들에게 항생제 투여는 거의 필수적입니다. 다른 질환은 초기에 항생제를 투여하는데 백일해 항생제는 기침발작이 시작된 후 21일 이내 투여하게 되는데 이를 '노출 후 항생제'라 부릅니다.

    노출 후 항생제는 '에리스로마이신, 클라리스로마이신, 아지스로마이신'이 있습니다. 이 항생제는 보통 아래와 같은 고위험군에게 투여하게 됩니다.

    •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
    • 막달의 임산부
    • 백일해로 인해 지거질환이 악화될 수 있는 고위험군의 환자
    •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 임산부, 고위험군 환자와 밀접하게 생활하는 사람

    만약 생후 1개월 미만의 영아가 백일해에 감염된 경우 아지스로마이신이 투여됩니다. 또한 7세 미만 아동이 3차까지 접종했고 백일해 감염자와 밀접 접촉을 한 경우, 추가 예방접종이 요구됩니다.